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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한동훈 “빨리 공천해달라”…서울 대진표 윤곽?

2024-02-14 56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아자 정치부 유승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[질문1] 국민의힘, 단수공천 첫 결과가 25곳인데 예상보다 많았어요.<br> <br>여론조사 등으로 후보 경쟁력이 확인되면 가급적 빨리 후보로 내보내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><br>서울 수도권은 민주당이 대부분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국민의힘은 도전하는 입장이니까요. <br> <br>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정영환 공관위원장에게 "빨리 공천해달라" 요청한 걸로 전해집니다.<br> <br>제가 살펴보니, 오늘 발표한 서울 19곳 중 6곳이 4년 전 총선에서 한 자리수 격차를 보인 격전지더라고요. <br><br>[질문2] 국민의힘이 먼저 후보를 내면서 서울 대진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어요. 권영세, 나경원 등 중진들이 눈에 띄어요.<br><br>국민의힘에서는 몇 안되는 서울 지역 중진 정치인들이라 굳이 새 인물로 교체할 이유 없다는 겁니다.<br><br>현역 권영세 의원이 용산 출마로 확정되면서 민주당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이전 이후 용산이 가지는 정치적 입지가 커진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 지역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죠. <br> <br>그래서 강태웅 현 지역위원장, 성장현 전 구청장 등 용산 지역세가 강한 후보를 내세울 거냐, 제3의 인물을 투입할 거냐 이리저리 재보기 시작했습니다.<br> <br>동작을은 나경원 전 의원이 다시 도전합니다. <br><br>설 연휴 직전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 47.9%로 현역 이수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요.<br> <br>추미애 전 장관 전략공천 얘기도 나와서 여론조사 문항을 넣어보니 추 전 장관도 앞선 결과가 있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나 전 의원이면 해볼만하다고 본 거죠. <br><br>[질문3] 서대문갑은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후보로 결정됐어요.<br><br>네, 서대문갑이 관심이 컸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출마 가능성 때문이었는데요.<br><br>인 전 위원장 지역구 출마는 본인이 고사해서 최종적으로 없던 일이 됐고, 이 지역은 이용호 의원이 여당 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. <br> <br>인 전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나올 가능성은 열려있는데요, 국민의힘 공관위가 아니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창당하면 거기서 논의하게 됩니다. <br><br>[질문4] 4년 전 서울은 민주당이 거의 싹쓸이했었잖아요. 아깝게 진 곳들은 설욕전이 있습니까?<br><br>오늘 공천 확정된 지역 중에 한 자리수로 졌던 곳이 있다고 했었죠. <br> <br>4년전에 나온 그 후보 또는 그 측근이 나서는 이른바 '복수혈전'이 벌어집니다.<br><br>광진을은 지난번 총선에선 2.55%p 차이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민정 의원에게 졌거든요. <br> <br>이 자리에 오세훈계인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출마합니다. <br><br>고 의원이 다시 나온다면 '복수혈전'인거죠.<br><br>도봉을도 비슷합니다. <br> <br>지난번 7.38%p 차이로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김선동 전 의원을 이겼는데, 여기 다시 김 전 의원이 나옵니다.<br><br>[질문5] 국민의힘에겐 큰 차이로 졌던 험지들도 있잖아요. 여기도 후보들이 결정됐던데요.<br><br>운동권 심판론, 이번 총선 국민의힘의 대표 전략이잖아요.<br><br>이인영, 윤건영, 천준호 등 운동권 출신 민주당 현역 의원들 지역구에 국민의힘은 호준석, 태영호, 전상범 후보를 결정해 내보냈습니다.<br> <br>지난 총선 때 두 자릿수 차이로 졌던 곳들이라 험지지만, 운동권 심판론을 띄울 후보들은 빨리 내보내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거죠. <br><br>박진 전 장관 이원모 전 비서관이 공천 신청했던 강남을은 오늘 단수 공천 발표에선 빠졌습니다. <br> <br>양지로 분류되는 곳이니 뒤쪽으로 미뤄두고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크고요, 하태경 의원, 이혜훈 전 의원, 이영 전 장관이 몰린 중성동을은 세 명 모두 지역구 재배치를 거부해 경선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.<br><br>[질문6] 국민의힘 상황은 그렇고 민주당은 서울에 출마할 후보들이 확정 안 된거죠?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서울 49개 지역구 중 41개를 싹쓸이했었죠. <br><br>그런데 민주당 서울 지역 현역 가운데 불출마 또는 지역구를 옮기기로 한 의원 우상호, 인재근, 홍익표 의원 정도입니다. <br> <br>현역이 많은 민주당으로서는 물갈이 작업이 국민의힘보다 어려울 수 밖에 없는거죠.<br> <br>대신 국민의힘 패를 보고 대진표를 짤 수 있으니 굳이 서두를 필요도 없는 겁니다. 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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